침몰대 :해양상의 좁아지는 경계

 

해양 위에 위치하는 좁아지는 경계(수렴 경계)에서는, 무거운 해양 플레이트가 가벼운 대륙 플레이트 아래에 잠입하기 때문에 침몰대라고 불립니다.

침몰대의 분류와 각각에서 볼 수 있는 지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침몰대란

좁아지는 경계(수렴 경계)에 있어서, 한쪽의 플레이트가 다른 플레이트 아래에 잠입해, 지구 내부를 향해 침몰해 가는 장소를 침몰대 라고 합니다.

침몰대는 좁아지는 경계에서 볼 수 있고, 플레이트 경계를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침몰"대"라고 합니다.

 

침몰대는 해양상의 좁은 경계에서 부딪치는 2개의 플레이트에 밀도차이가 있는 경우에 보여집니다.

고밀도로 무거운 해양 플레이트와 저밀도로 가벼운 대륙 플레이트가 부딪치면 무거운 해양 플레이트는 가벼운 대륙 플레이트 아래로 잠기고 비스듬히 아래쪽으로 가라앉습니다.

이와 같이 밀도 차이가 있는 2개의 플레이트가 해저에서 부딪히는 장소가 침몰대입니다.

 

가라앉는 과정에서 해양 플레이트는 고온 고압 환경하에서 암석이 녹아 마그마가 됩니다.

마그마의 일부는 좁혀지도록 대륙 플레이트를 관통하여 지표로 분출합니다.

따라서, 침몰대의 대륙 플레이트에서는, 플레이트 경계를 따르듯이 활화산이 분포합니다(화산호-해안을 따르듯이 늘어나는 산맥 부분).

이 화산호가 해양상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화산섬이 늘어선 호상열도(섬호)가 되어, 대륙상에 위치하는 경우는 화산이 점재 하는 산맥이 완성됩니다.

 

침몰대의 플레이트 경계 부근에서는, 한쪽의 플레이트가 지구 내부를 향해 침몰하기 때문에, 해저에는 바다 홈이라고 불리는 길고 깊은 홈 형상의 함몰이 완성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최대 수심 10,920m)은 필리핀해 플레이트와 태평양 플레이트의 좁은 경계에 있습니다.

마리아나 바다 그루브는 고밀도의 무거운 태평양판이 필리핀해 판 아래로 숨어있는 곳입니다.

 

침몰대는 플레이트가 부딪치는 것으로 강한 변형이 생기기 때문에, 침몰대 주변은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장소입니다.

특히, 침몰대의 플레이트 경계 부근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진원이 필연적으로 해저가 되어, 지진뿐만 아니라 해일에 의한 피해도 발생합니다.

 

침몰대의 분류

침몰대는 플레이트 경계가 대륙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에 따라 2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플레이트 경계가 위치하면 화산의 위치가 해양에 올라 호상열도(섬호)를 형성합니다.

한편, 대륙에서 가까운 곳에 플레이트 경계가 위치하면, 화산의 위치는 대륙에 되어 다수의 화산이 분포하는 산맥이 형성됩니다.

 

이하에서는, 플레이트 경계가 대륙으로부터 가까운 경우를 대륙-해양형, 플레이트 경계가 대륙으로부터 먼 경우를 해양-해양형으로서, 각각에 대해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대륙-해양형

펼쳐지는 경계가 대륙에 가까운 해양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마그마가 날아가는 곳이 대륙상에 되어, 대륙의 해안부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다수의 화산이 늘어선 거대 산맥이 완성됩니다.

대륙의 바로 앞바다에는 대륙의 해안선에 병행하도록 해구가 있습니다.

 

대륙-해양형 침몰대의 예로는 남미 서해안 앞바다의 나스카 플레이트와 남아메리카 플레이트의 퍼지는 경계가 있습니다.

이 침몰대는 나스카 플레이트(해양 플레이트)가 남아메리카 플레이트(대륙 플레이트) 아래에 잠입하는 장소이며, 칠레 해구 (최대 수심 8,065m)가 존재합니다.

이 경계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서해안 해안선과 병행하여 존재하며 남아메리카 대륙 측에는 해안선을 따라 안데스 산맥이 위치합니다.

 

침몰대의 대륙 측에서는, 침몰대에서 침몰한 마그마가 짜내듯이 분출되기 때문에, 침몰대에 병행하여 화산이 호를 그리도록 분포합니다.

따라서 안데스 산맥에는 많은 화산이 분포되어 활발한 화산 활동을 볼 수 있습니다.

 

해양–해양형

펼쳐지는 경계가 대륙에서 떨어진 해양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마그마가 날아가는 곳이 해양상에 있어, 대륙의 해안에 호를 그리도록 화산섬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바다홈을 따라 늘어선 섬들을  호상열도 또는 섬호라고 부릅니다.